
귀걸이형 보청기 튜브에 물방울 맺힐 때 에어블로어 청소 요령
귀걸이형(BTE) 보청기를 쓰다 보면 갑자기 소리가 작아지거나 뚝뚝 끊기는 현상을 겪곤 합니다. 이때 기기 고장을 의심하기 전에 투명한 튜브 안쪽에 맺힌 작은 물방울을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해요. 튜브 속 습기는 소리가 지나가는 통로를 물리적으로 막기 때문에 에어블로어로 바람을 불어 즉시 빼내야 정상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 체온과 외부 기온 차이로 튜브 내부에 결로 현상(물방울)이 발생합니다.
- 입으로 불면 침이 들어가 악화되므로 고무 재질의 전용 에어블로어를 사용합니다.
- 청소 전 반드시 보청기 본체와 튜브(이어몰드)를 분리해야 내부 부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튜브에 물방울이 생기는 원인과 문제점
귀걸이형 보청기의 튜브는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몰드와 귀 뒤에 걸치는 본체를 연결합니다. 귓속은 체온과 땀으로 인해 늘 따뜻하고 습하지만 바깥 공기는 상대적으로 차가운데요. 이 온도 차이 때문에 튜브 안쪽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합니다.
튜브 내부에 물방울이 딱 한 방울만 맺혀도 소리 통로가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로 인해 소리가 먹먹해지거나, 지직거리는 잡음이 나며, 심한 경우 전원이 꺼진 것처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됩니다.
에어블로어를 활용한 단계별 청소 순서

튜브 속 물방울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전용 고무 에어블로어(Air Blower)를 사용해야 합니다. 순서를 지키지 않고 본체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오히려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아래 절차를 따라 진행해 주세요.
- 본체와 튜브 분리하기: 보청기 본체의 이어훅(플라스틱 굴곡 부위)을 잡고 튜브를 조심스럽게 당겨 분리합니다.
- 에어블로어 노즐 연결: 에어블로어의 뾰족한 금속 노즐 끝을 분리된 튜브의 입구에 밀착시킵니다.
- 공기 펌핑으로 물방울 배출: 고무 손잡이를 강하게 여러 번 쥐어짜며 튜브 반대편(이어몰드 방향)으로 물방울을 완전히 밀어냅니다.
- 휴지로 잔여 수분 닦기: 귓속 방향 몰드 끝으로 빠져나온 물방울을 깨끗한 티슈로 닦아냅니다.
- 완전 건조 후 재조립: 물방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눈으로 확인한 뒤 본체 이어훅에 튜브를 단단히 다시 끼웁니다.
청소할 때 자주 저지르는 실수와 주의사항

급한 마음에 에어블로어 대신 입으로 튜브를 ‘후’ 하고 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의 입김에는 많은 양의 수분과 침이 섞여 있어 튜브 내부를 더 습하게 만들고 세균 번식을 유발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튜브 관리가 번거롭다고 방치하면 튜브가 누렇게 변색되고 딱딱하게 굳는 경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튜브가 찢어지거나 소리가 새어 피드백(삐- 소리)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구분 | 올바른 관리법 | 피해야 할 행동 |
|---|---|---|
| 도구 사용 | 보청기 전용 고무 에어블로어 사용 | 입으로 불기, 헤어드라이어 열풍 |
| 청소 방식 | 본체와 튜브 분리 후 개별 청소 | 결합된 상태에서 본체에 공기 주입 |
| 교체 주기 | 튜브가 딱딱해지면 센터에서 교체 (보통 6개월) | 굳어서 갈라질 때까지 방치 |
평소 소리 울림이나 답답함이 함께 느껴진다면 보청기 착용 후 내 목소리가 동굴처럼 울릴 때 벤트 조절과 환기 효과 글을 참고하여 몰드의 환기 상태도 함께 점검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에어블로어로 불어도 물방울이 금방 다시 생기는데 어떻게 하나요?
실내외 기온차가 큰 겨울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결로가 자주 발생합니다. 에어블로어로 털어낸 후 외출 복귀 시 건조통이나 전자 건조기에 2~3시간 넣어두면 재발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튜브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매일 저녁 보청기를 뺄 때 튜브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물방울이나 습기가 보일 때마다 즉시 에어블로어로 불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형(RIC) 보청기 리시버 와이어에도 에어블로어를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오픈형 보청기의 얇은 줄은 공기가 통하는 튜브가 아니라 전선(와이어)입니다. 오픈형 보청기에는 에어블로어를 사용하지 마시고 전용 극세사 천으로 겉면만 닦아주셔야 합니다.

